a kangaroo court

kangaroo court(캥거루 법정)라는 말은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에는 범죄가 흔해서, 금광을 캐러 나선 불법 채굴자 중에는 남이 발견한 광구를 빼앗는 사람들(mining claims)도 있었습니다. 이들을 '광구 약탈자(claim jumpers)'라고 했습니다. 금광은 이렇게 무법 지대였지만 비공식적인 법정이 설치되어 궁색하나마 이들을 심판하는 사법 서비스가 존재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일확천금을 벌기 위해 멀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금광을 찾아 온 채굴꾼도 많았는데요, 이를 '광구 약탈'과 연결해서 캥거루 법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캥거루 법정'이라는 표현이 영국으로도 퍼져나가 엉터리 법정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Instead of being given a fair trial, the foreign drug smuggler was tried in a kangaroo court
외국 마약 밀매상은 적법한 재판 대신 엉터리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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