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Mineral Security Partnership)은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출범한 협력체로써, 현재 한국을 비롯해 G7 국가들(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인도, 에스토니아, EU가 참여하고 있다.
MSP가 현재 추진 중인 32개 사업 가운데 7개 사업에서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 호주 스트래티직 머티리얼즈(ASM)사의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더보 희토류 프로젝트, The Dubbo project)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배제되고 미국 벡텔사(Bechtel)가 추진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더보 프로젝트의 1단계 기본 설계를 맡아 진행했으나, 미국 수출입은행(EXIM, 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이 6억 달러 자금 지원을 제안하면서 벡텔사가 2단계와 3단계의 기본 설계를 맡게 되었다.
또, 미국은 지난해 호주와 중요 광물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호주 희토류 개발 기업 라이너스(Lynas)가 텍사스에서 건설 중인 처리 시설에 대해서도 정책 지원을 제공했다.
딜런 켈리 테라 캐피털 펀드 매니저는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이 동맹국의 원료와 원자재를 통해 개발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좋은 곳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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