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불가산명사

동양보다 개인성이 강조되는 서양사회에서는 수의 개념을 상당히 중시해서, 말할 때 어떤 사물이 하나인지 여럿인지를 밝히려는 습관이 있다. 하나, 둘 셀 수 있으면 반드시 a spider처럼 a/an을 붙이거나, spiders처럼 끝에 -s를 붙여 수를 나타낸다. 그런데 love, beauty와 같이 특정한 형태가 없어 수를 세기 힘든 추상명사나 물질명사 등과 같은 불가산명사는 관사나 복수형을 써서 단복수를 표시할 수 없다. 

그런데 일부 불가산명사, 특히 심리적·정신적 활동을 나타내는 명사 앞에 a/an을 붙여 명사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한정하기도 한다. 

That child shows a surprising understanding of adult behaviour.
그 아이는 어른들의 행동을 놀랄만큼 잘 이해한다. 

I need a good sleep.
푹 자야겠어. 

재료가 되는 물질을 나타내는 단어는 불가산명사로 취급하지만, 같은 단어를 써서 재료로 만들어진 사물을 나타내는 경우 가산명사로 취급할 수 있다. 

Tea or coffee
홍차 줄까 커피 줄까? 

Three strong black coffees, please.
= Three cups of strong black coffee, please. 
진한 블랙커피 세 잔 주세요. (음료를 주문할 때 가산명사로 취급한다) 

He must have been thirsty. He drank a bottle of water in one gulp.
그는 정말 목이 말랐나 봐. 물 한 병을 한 번에 다 마셔 버렸어. 

We were still in South Korean waters.
우리는 아직 한국 영해 내에 있었다. (특정 국가의 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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