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中 압박 수위↑...반도체 이어 바이오·드론 '정조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옥죄기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발의한 ‘생물보안법(Bio Secure Act)’이 9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중국 DJI의 신형 드론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도 이날 처리됐다. 중국 반도체 기업을 겨냥했던 미국의 규제의 칼날이 중국 바이오·드론 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생물보안법 제정에 나선 것은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인들의 바이오 정보를 수집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오하이오주)은 “이 기업들(중국 핵심 바이오 기업 5곳)은 바이오 산업을 장악하려는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다”면서 “수백만명의 미국인 데이터가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