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urrent

curr는 'to run 달리다'는 뜻의 어근이다. 이 어근이 들어있는 단어들은 빠르지 않더라도 '이동'이나 '움직임'을 암시한다. 예컨대 current는 개울이나 강물의 흐름, 전선을 따라 흐르는 전기의 흐름을 의미한다. excursion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짧은 여행을 의미한다. 

concurrent 동시에 발생하는, 동시에 작동하는
단순히 같은 시간에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특성이 서로 비슷한 것이 같은 시간에 발생한다는 뜻이다. 

Multitasking computers are capable of performing concurrent tasks. 
멀티테스킹 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awyer: 
Our client agrees fully to your conditions of sale with one exception. Your one percent cut of future corporate earnings will have to be carried out on a handshake basis. 

Ray Kroc:
It's my investor group. Their financing is contingent on leaving it out of the contract. Because unfortunately that's a dealbreaker for them. Look, fellas. You'll get your full due royalties, alright? Come, my words on that. Let's make a deal. 

......

Dick McDonald:
I just have to ask you one thing. Something I've never understood. 

Ray Kroc:
Alright. 

Dick McDonald:
That day we met, when we gave you the tour. 

Ray Kroc:
What about it?

Dick McDonald:
We showed you everything. The whole system, all our secrets. We were an opent book. So why didn't you just...

Ray Kroc:
Steal it, just grab your ideas, run off and start my own business using all those ideas of yours? I would have failed. 

Dick McDonald:
How do you know?

Ray Kroc:
Was I the only one who ever got the kitchen tour? You must have invited lots of people back there. 

Dick McDonald:
And?

Ray Kroc: 
How many of them succeeded?

Dick McDonald:
Lots of people started restaurants. 

Ray Kroc:
As big as McDonald's? Of course not. No one ever has, and no one ever will. Because they all lack that one thing that makes McDonald's special. 

Dick McDonald:
Which is...

Ray Kroc:
Even you don't know what it is!

Dick McDonald:
Enlighten me. 

Ray Kroc:
It's not just the system, Dick. It's the name. The glorious name, McDonald's. It could be anything you want it to be. It's nevertheless wide open. It sounds like America. Let's compare it to Kroc. Would you eat at a place named Kroc's? Kroc says that blunt, slavic sound. But McDonald's, oh boy, that's a beauty. A guy named McDonald is never going to get pushed around in life. 

Dick McDonald:
That's clearly not the case. 

Ray Kroc:
So you don't have a check for $1.35 million in your pocket? Bye, Dick. 

Dick McDonald:
So if you can't beat them, buy them?

Ray Kroc:
I remember the first time I saw that name stretched across, and you stood out there. It was love at first sight. I knew that right then and there I just had to have it. And now I do. 

Dick McDonald:
You don't have it. 

Ray Kroc:
You sure about that? Bye, Dick. 

transfusion

fus는 'to pout out(쏟아붓다), to melt(녹다)'를 의미하는 어근이다. 

transfuse 수혈하다 
(blood) transfusion 수혈 

Blood transfusions were first attempted by Europeans in the early 1600s.
수혈은 1600년대 초 유럽에서 최초로 시도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해부학적 지식 부족으로 상당한 희생을 초래했다. 

Not until 1900 were the major blood groups recognized, making transfusions safe and effective.
1900년이 되어서야 혈액형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로써 수혈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실적 부진 패션업계, 해외서 밸류업 돌파구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국내 대형 패션·의류 기업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133억원, 한섬은 29.5% 줄어든 41억원에 그쳤다. 그 밖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매출이 5130억원, 영업이익이 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1%, 8.8% 감소했다. LF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 감소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부동산 부문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 소송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수입 패션이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구조상 내수 경기에 대한 실적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길어진 불황의 여파로 패션 소비가 명품 또는 중저가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로 양극화되면서 이들이 유통하는 컨템퍼러리, 캐주얼, 정장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등 해외 비중이 큰 브랜드도 실적이 부진했다. MLB 등을 전개하는 F&F는 2분기에 매출 3915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5.8%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2분기 매출은 3266억원으로 1% 줄었고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5.8% 감소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브랜드와 패션유통은 2분기에 국내 경기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1분기에 이어 매출액 역성장 흐름이 지속됐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비 업황의 반등에 따라 회복할 여지는 있겠지만,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업계에선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뷰티 브랜드를 키우거나 글로벌 신사업으로 활로를 뚫는 분위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코스메틱(화장품) 부문은 기존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신규 브랜드 편입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연작과 비디비치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 또 패션 라이선스 사업 '할리데이비슨'을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젊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섬도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패션 브랜드 '시스템'은 지난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프랑스 3대 백화점과 추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두 차례씩 12회 연속 참가 중이다.

국내에서는 키스(KITH)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 화장품 자회사 한섬라이프앤 지분 100%를 확보하며 자체 브랜드 '오에라'를 중심으로 뷰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F&F는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을 획득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LF는 지난해 국내 유통 계약을 맺은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등 신규 수입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신명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매장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겠다고 밝혔다.

어뮤즈 키티, 젊은층 소장욕 높이는 화장품 인기

최근 글로벌로 진출하는 국내 인디 뷰티브랜드들이 캐릭터 협업제품과 굿즈로 다채롭게 변신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미니어처 립 키링, 핸드폰 모양의 아기자기한 화장품 등으로 젊은 ‘키덜트족’ 공략에 성공했단 분석이 나온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어뮤즈가 이달 초 헬로키티와 협업해 출시한 휴대폰 형태의 ‘립앤치크’ 제품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10시간만에 품절됐다.

입술과 볼에 색조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제형을 헬로키티가 그려진 폴더폰 형태 케이스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젊은층에서 인기인 ‘Y2K’ 감성과 귀여운 디자인 등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정가는 1만9000원이지만 한정 수량으로 생산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2만원대에 웃돈까지 주며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헬로키티 모양 반지를 끼울 수 있는 틴트와 아이섀도우, 쿠션 등 다양한 협업 제품들도 함께 주목받았다. 어뮤즈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출시 일주일만에 올리브영과 공식몰에서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큐텐재팬 기준 매출이 920% 급증했다.

앞서 어뮤즈는 지난해 립 틴트를 가방이나 열쇠 등에 달고 다닐 수 있는 ‘립 키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어뮤즈는 이번 헬로키티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여의도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어뮤즈 X 헬로키티’ 팝업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그동안 단순한 증정품으로 인식되던 굿즈 제품들이 MZ세대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일으키는 한정판 굿즈로 확대되는 트렌드를 빠르게 담았다”며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돈키호테와 협업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