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ence

cred는 'to believe(믿다), to entrust(신뢰하다)'는 뜻의 어근이다. 

credence 신뢰, 신빙성 

credence와 belief는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belief는 종교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되지만, credence는 보고서, 소문, 의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된다. 또한 credence는 대개 give, lack, lend, gain 같은 동사의 목적어로 사용된다.

He scoffed and said no one still gives any credence to the story of the Loch Ness monster.
그는 비웃으며 네스호 괴물 이야기를 아직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Although stories about Elvis sightings persist, they lack credence for most people.
엘비스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 

A new piece of evidence may lend credence to the alibi of a criminal suspect.
새로운 증거는 범죄용의자의 알리바이에 신빙성을 부여한다. 

crisis

게가 옆으로만 걸어가는 것처럼 일방통행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 잭은 연극계에서 찬밥신세가 된 처지이지만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있기에 들떠있고, 교사인 마일즈는 어렵사리 완성한 시나리오가 찬밥 취급 당하자 의욕상실에 빠져있다. 일주일 동안 포도주 농장을 돌면서 인생의 쓴맛, 단맛만큼이나 다양한 포도주를 음미하고 품평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찾으려고 하지만, 자꾸만 옆길로 새기 시작하다 급기야 생각지 못한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다(be in crisis) ('사이드웨이(Sideways)(2005)' 골든 글로브 작품상). 

주인공의 한마디.

I'm a thumbprint on the window of a scraper.
난 마천루 유리창에 묻은 지문 자국처럼 하찮은 존재야.
(와인과 함께할 때는 빼고)


[와인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영어 상식]

Vintage 빈티지
와인이 사용된 포도의 특정 수확연도(single specified year)를 의미하며 와인의 품질을 상징한다.

Decanting 디캔팅
decant는 액체, 특히 와인을 한 용기에서 다른 용기로 옮긴다는 뜻이다. 와인의 떫은 맛을 줄이기 위해 decanter라는 유리 용기에 넣고 흔드는 것을 decanting이라고 한다. 병 속의 침전물을 걸러내는 효과도 있다.

Wine testing 
와인의 맛(favor), 입안의 느낌(mouthfeel), 향(aroma) 그리고 색을 평가하는 것이다.

Tannin 타닌
와인의 떫은 맛을 의미한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타닌의 양이 많게 느껴지면 맛이 '풍부하다'고 하고, 타닌의 양이 많으면서 무게감 있는 힘이 느껴지면 맛이 '묵직하다'고 한다.

Body 바디
와인의 중량감을 말하며, 와인의 농도와 깊이를 의미한다. 알코올 함량이 높고 질감이 무거우면 full body라고 한다. 

Dry 드라이
와인에서 단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

Finish 피니시
와인을 마신 뒤 입안에 남는 여운을 뜻한다. 

K-뷰티 큰손 떠오른 `미국`

한국 화장품(K-뷰티) 업계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미국 수출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무역협회 수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화장품의 해외 수출액은 1억8000만달러(한화 약 2473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의 비중은 21.5%였다. 중국(20.3%)를 처음 넘어선 것이다. 단 열흘 이긴 하지만 이 추세대로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미국 비중이 중국보다 처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 기간 미국 수출액은 55% 늘어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국은 같은기간 37%나 줄었다. 화장품 분류별로 보면 기초 화장품이 해당기간 84% 늘었고, 색조 화장품 또한 65% 증가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미국 수출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28억달러(약 3조6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3.1% 줄어든 반면, 북미 수출액은 13억달러(1조7000억원)를 기록해 같은기간 44% 늘었다.

중국 시장은 그동안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텃밭으로 불릴 만큼 주력 시장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 14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6% 줄었는데, 면세와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지난해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1% 감소했는데, 중국 시장 침체 여파로 해외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 비중이 앞으로 중국 시장을 대체할 정도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와 같은 인종이지만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국가인 만큼 마케팅도 더 까다롭다"며 "앞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의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Hope

 

How the U.S. and Japan Became Allies Even After Hiroshima and Nagas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