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브족의 버버리
핑클효리 💓버버리
화보 기획단계부터 지금까지와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녀의 의도에 따라 이번 화보는 몇 가지 요가 동작을 응용한 몸의 움직임으로 구현되었다. 또한 버버리의 여리고 섬세한 드레스로 스타일링 해 이효리의 구릿빛 탄탄한 보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은은하게 빛나는 브론즈 메이크업 역시 그녀의 얼굴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관능미를 드러낸 이효리의는 같은 6월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으로 오랜만에 대중을 다시 찾아왔다.
한류: 중국인의 국내관광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3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88.6%까지 회복했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엔 2019년 1분기 133만 명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01만 명으로 76% 정도 회복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방한 중국 관광객의 동반 인원은 2019년 5.1명에서 2023년 2.1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대부분 단체이던 방문 패턴이 개별로 전환된 것이다. 연령대는 20~30대 젊은 층 비중이 57.9%로 증가한 반면, 50대 이상은 감소했다. 중국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가 국내 관광의 중심축이 된 것이다. 이들은 한류와 SNS에 익숙해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경험하며 소비한다. 현지 맛집과 선호에 맞는 여행지를 자유롭게 찾아다닌다.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도 적극적이다. 공항과 제주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용두암이나 제주목관아·관덕정 등의 관광지가 인기 장소로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편의점이나 CJ올리브영 같은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제주도 매출은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올해 1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300%나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CU에서 알리페이·위쳇페이·은련카드 등 중국 카드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100% 넘게 늘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중국 관광객들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제주 지점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0%나 늘었다”고 했다.
면세업계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은련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이 면세점에서 카드를 사용한 비중은 35.9%로 2019년 같은 기간 63.1%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면세점 큰 손’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과 보따리상(따이궁)의 소비가 회복되지 않은 것이 주원인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환율에 따른 상품 원가 상승, 다점포 운영에 따른 인건비, 임대료 부담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라고 했다.
신라면세점 제주 시내점에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로 불리는 3대 명품 매장이 모두 철수했다. 루이비통과 샤넬이 철수한 데 이어 남아있던 에르메스마저 내달 운영을 종료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쇼핑 중심에서 순수 관광 목적으로 변화한 것이 주목할만하다.
(뉴스영어) Seoul citizens choose Han River as capital's representative landmark
A recent survey found that Seoul citizens consider the Han River to be the representative landmark of the capital, while foreign residents voted for Gwanghwamun Square.
The results of the "2023 Seoul Survey" were released on Thursday, after questioning over 35-thousand people in 20-thousand households.
Among Korean respondents, 48-point-3 percent chose the Han River as the capital's representative landmark.
A separate survey of 25-hundred foreign residents of Seoul, showed that 45-point-9 percent chose Gwanghwamun Square.
When asked about the benefits of living in the capital, both surveys had convenient public transportation as the top reason.
(👉Arirang)
elite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시민의 선택을 받으면 국회의원도, 장군도 될수 있었기 때문에, election에서 이긴 사람을 elite라고 불렀다. 지금도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귀족이 사회를 이끌면서 높은 교육과 문화 수준을 가진 소수가 우둔한 군중을 힘들게 이끌며 세상을 발전시켜왔다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을 엘리트 위주로 세상을 본다고 해서 elitist(엘리트주의자)라고 부른다.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용맹한 전사들이었는데, 그들이 그렇게 살았던 이유는 바로 신화때문이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죽으면 승리의 여신 니케(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어원)가 자신의 영혼을 'Elysium(엘리시움)'이라는 곳에 데려다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엘리시움은 매우 아름다운 초원이었다. 18세기 이후 프랑스 군인들이 승전 행군을 하던 큰 길도 실제로 아름다운 초원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프랑스 군인들은 이곳을 엘리시움같은 아름다운 초원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러 나가는 길이라는 의미도 함께 부여했다. 이렇게 프랑스어 '초원(샹)'과 '엘리시움의 프랑스식 발음(엘리제)'가 합쳐져 'Champs-Elysees(샹젤리제: 프랑스 파리의 고급 상점가)'가 되었다.
elect 선택하다, 선출하다
election 선거
general election 대선, 총선
elite 엘리트
elitist 엘리트주의자
elitism 권력자 위주로 세상을 보는 관점
eligible 자격이 있는 사람
MONEY
쇼킹 핑크
데이지 펠로우즈(Daisy Fellowes). 그녀는 재봉틀 발명가인 아이작 싱어(Issac Singer)의 손녀이며, 1920년대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사교계 명사였다. 1920~1930년대에 대서양을 넘나들며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악녀의 명성을 누렸다고 한다. 그녀의 많은 악행 가운데 하나는 쇼핑이었으니, 카르티에에서 사들인 물건은 말 많고 탈 많은 분홍색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테테 드 벨리에드(숫양의 대가리)'라는, 밝은 분홍색의 17.47캐럿짜리 다이아몬드였다. 한때 러시아 왕자의 소유물이었던 이 다이아몬드를 펠로우즈는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이자 독창적이고 비현실적인 여성복 디자이너인 엘사 스키아파렐리와 만날 때 착용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에서 받은 영감을 향수의 포장에 담아 1937년에 첫 출시했다. 초현실주의 화가 레오노르 피니가 여배우 메이웨스트의 육감적인 상반신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한 향수병을 눈에 확 띄는 진한 분홍색 상자에 담았다. 상품명은 당연하게도 '쇼킹'이었다. 이 색은 스키아파렐리에게 일종의 시금석으로 자리잡아, 이후 컬렉션에 등장했고 심지어 인테리어 장식에도 쓰였다.
세월이 흘러도 색의 매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1953년 의상 디자이너인 윌리엄 트라빌라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장으로 호출되었다. 트라빌라는 몸을 많이 가리는 드레스를 만들었는데, 뒤에 나비 모양 리본이 달린, 아주 유명한 분홍색 드레스였다. 먼로는 그 드레스를 입고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가장 좋은 친구'를 불러 할리우드의 붙박이로 자리 잡았다. 당시 단호하다 할 만큼 우아한 데이지 펠로우즈가 63세의 나이에 노래 가사에 진심으로 동의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